연금저축 올웨더 포트폴리오 (2020년 결산)

연금저축을 시작한 첫해

유난히 전세계인 모두가 더욱 기억에 남았을 2020년이 저물었습니다.

저에게도 특별한 해였는데, 바로 연금저축펀드와 IRP를 시작한 첫 해라는 것 입니다.

세제혜택을 이유로 시작하게 된 연금저축이였지만 이를 시작으로 자산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미국주식까지 시작하게 되었으니, 제 인생에서 중요한 트리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공교롭게도 제가 주식에 관심을 가진 이번년도가 10년만에 찾아온 불장이기에 저또한 주린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수익률을 기록중 입니다. 이 수익률은 순전히 운이라고 생각 합니다. 다만, 앞으로 이 수익률에 안주하지 않고 세상 흐름에 같이 움직일 수 있는 시각을 기르고자 합니다.

연금저축펀드, 미국주식, 국내주식 등 어떤 방법으로든 자산운용하시는 모든 직장인들이 행복한 2021년을 맞이하길 바랍니다.

링크:

  1. 연금저축 시작하기
  2. 주식 포트폴리오 구글 스프레드시트 관리하기
  3. 올웨더포트폴리오

2020년 수익률

약 27%의 최대 수익률

2020.12 기준 포트폴리오 수익률

나스닥과 코스피는 연초 대비 무려 40% 가까이 올랐지만 S&P 500은 16% 밖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존버 포트폴리오는 그 사이인 27%에 머물렀습니다. ETF만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가 이정도 따라와준 것만 해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번년도 포트폴리오 운영을 통해 한가지 확실해 진것은, 지금은 채권보다 주식 비중을 늘려야 될 때 라는 것 입니다.

존버 포트폴리오의 채권형은 언젠가 올 하락장에서 내 심신을 지켜주겠지만 당분간은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코로나 백신이 나오고 접종이 시작됬지만, 아직까지 실물경제가 회복되기 까지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백신을 맞는다고 바로 여행을 갈 수 있는게 아닌 것 처럼 말이죠.

실물경제가 회복되기 전까진 계속해서 많은 유동성이 증시로 몰려 들 것 입니다. 그렇기에 채권 비중을 줄이고 주식 비중을 늘릴 예정 입니다.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예정)

채권 비중 축소, 리츠 비중 증가

리밸런싱 예정 비중

20년도에 존버 채권형과 주식형을 따로 운영했는데, 21년도는 같은 비중으로 같은 종목으로 운영하려고 합니다. 채권형과 주식형에서 모두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인데 가장 큰 변화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금 비중 축소
  2. 채권 비중 축소
  3. 리츠 비중 증가

안전자산의 클래식인 금과 채권의 비중이 축소되고 리츠 비중이 증가 될 예정입니다. 리츠 비중을 늘리는 이유는 배당의 매력도 있지만 아직 성장 잠재력이 다른 섹터보다 많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금의 비중을 축소한 이유중 다른 이유는 대체자산으로 비트코인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진짜 제일 한심하다고 생각한 자산중의 하나가 비트코인인데… 지금 제도권 편입등등 기타 이슈를 보아하니 가만히 있어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전히 비트코인의 실질이유(???)에 대해선 의구심이 있지만, 자산의 일정 부분을 투자하기 위해 금 비중을 축소하였습니다.

결론

수익률’만’ 행복했던 2020년

2021년에도 이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리밸런싱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년도에도는 어떤 웨이브에 세상과 증시가 출렁거릴지 두근두근 하네요.

무엇보다 이번년도에는 바이러스의 종식을 정말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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