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오르는 주식 가격 떨어지는 채권
포트폴리오 및 올웨더 포트폴리오에 관한 내용은 최초 포스팅 ‘연금저축 올웨더 포트폴리오 (2020.05)‘를 참조해주세요.
7월과 마찬가지로 8월 또한 주식 상승장이 계속되었습니다. 저번달 제 포트폴리오를 견인한 주 종목이 중국이였다면 이번달은 다시 나스닥이 MVP를 차지하였습니다. 코스피의 상승폭은 저번달에 비해 조금 둔화되었지만 미국 시장(S&P500, 나스닥)의 상승폭은 여전히 매서웠습니다.
주식 가격이 오르고 채권가격이 계속 떨어지면서 최초 설정했던 jhonber.com 포트폴리오의 주식:채권 비율이 매월 바뀌고 있습니다. 주식 비중이 높아지고 채권 비중이 낮아지고 있지만 아직 리밸런싱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7월달부터 신규매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기존에 현금비중을 0%를 유지하며 투자했지만 지금은 혹시 모를 하락장을 대비하여 현금비중을 약 20% 정도까지 보유 할 예정입니다. 10월 이후에 신규매수를 시작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순서
(전월대비) 포트폴리오 구성 비중
포트폴리오 구성 비중
주식가격이 오르고 채권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현재 포트폴리오 구성 비중은 위와 같습니다. 최초 채권형의 주식 비중은 40%, 채권이 50% 였지만 현재 주식비중이 46%까지 올라갔습니다. 주식형은 최초 주식 비중이 60%, 채권 비중이 20% 였지만 현재는 주식비중이 66%까지 올라 간 상황 입니다.
그에 반해 금과 리츠는 최초 비중과 크게 변동이 없었습니다. 주식과 채권에 비해 워낙 비중이 작기도 했고 꾸준히 가격이 상승 했지만 주식의 상승폭에 비해 적었기 때문입니다.
포트폴리오 구성 비중 상세
전월 대비 변동률이 가장 큰 항목은 ‘TIGER 미국나스닥100‘과 ‘TIGER 미국채10년선물‘ 입니다. 참고로 7월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항목은 ‘TIGER 차이나CSI300‘ 이었지만 이번달은 미국 나스닥이 다시 왕좌를 가져 왔습니다. 7월에도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미국채10년선물 ETF는 이번달도 역시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습니다.
(전월대비) 수익률
코스피는 겨우 따라가는 주식형 연금포트폴리오
핑크색 라인이 채권형 포트폴리오, 주황색 라인이 주식형 포트폴리오 입니다. 전월 대비 포트폴리오 수익률과 대표지수3개의 수익률을 비교하여 시장흐름과 대비하여 jhonber.com 포트폴리오가 어떤 흐름을 보였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전월대비 대표지수 수익률은 나스닥이 11.3%, S&P500이 7.1%, 코스피가 4.7%로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보여지는 수익률은 연초 대비 수익률 입니다. 그래프로 보아도 미국 시장은 기울기가 더 가팔라지고 있고 코스피 상승세는 약간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분기 실적 발표 후 조금의 조정이 있을거라고 많은 유투브 전문가들이 예상했지만 주식 시장의 넘치는 유동성 때문에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저만 빼고 돈이 많은 것 같아요 ㅋㅋ.
주식형 포트폴리오는 전월대비 4%의 상승률을 보였고 채권형은 고작 1%만 상승하였습니다. 채권형은 워낙 주식 비중이 적기도 했고 심지어 채권 가격이 떨어지면서 아쉬운 상승률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주식형은 코스피에 버금가는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기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8월은 오랜만의 휴가를 보내느라 연금 계좌를 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시장흐름과 같이 움직이는 ETF에 투자하니 마음이 편안해서였을까요 꾸준히 매수만 하면 알아서 잘 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딱히 리밸런싱을 안해줘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더 듭니다.
(전월대비) ETF 단가 상승률
7월은 신흥국이, 8월은 다시 선진국이 하드캐리
7월달은 신흥국이 포트폴리오를 캐리 했다면 8월달은 미국이 하드캐리 했습니다. 나스닥은 전월대비 무려 단가가 10% 상승했고 선진국 ETF도 6%나 상승했네요. 선진국 ETF의 큰 비중이 미국에 집중되어 있으니 당연한 결과 입니다. 연금 포트폴리오를 처음 시작할 때 TIGER 미국나스닥100 단가가 4만원대였는데 어느새 6만원대가 됬네요. 어디까지 오를지 기대 됩니다.
결론
현금 확보 후 재매수 예정
미국도 넘치는 유동성과 FED에 대한 믿음 때문인지 지칠줄 모르고 주식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연금 장기 투자에 매수 타이밍이란 것은 없습니다. 내가 살 때가 항상 제일 비쌀 때 인 것 같아요.
다만 저는 앞으로 현금비중을 약 20%정도 가져 갈 예정입니다. 현금이 확보되면 10월 혹은 11월부터 다시 매수를 시작 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