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 올웨더 포트폴리오 (2020.11)

백신 개발로 들뜬 증시

올웨더 포트폴리오란 ? : 바로가기

8월말~10월말까지 계속 하락하던 증시가 반등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재확산과 미국 대선이라는 불확실성 때문에 2개월간 하락하던 증시가 코로나 백신 소식에 꿈쩍 놀랐습니다.

10월말 대비 코스피는 무려 15.7%, 나스닥은 14.1%, S&P500은 10.9% 상승 했습니다.

계속 승승장구 하던 언택트 및 성장주는 잠깐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고 실물경제와 연관이 깊은 경기 민감주들 (리테일, 리츠, 생산업종 등)도 같이 성장했습니다.

하락장과 상승장 모두 겪은 존버 포트폴리오. 고민은…

존버 연금 포트폴리오는 매월 포스팅 되고 있습니다.

저는 주식형과 채권형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면서 수익률을 매달 비교하고 분석하였습니다. 물론 두 포트폴리오의 구성 ETF는 동일하고 비중만 달랐습니다.

이제 상승장과 하락장을 모두 겪었고 시장 흐름을 잘 따라가는 것도 확인 되었습니다.

이쯤되서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주식형/채권형 포트폴리오를 굳이 구분해야하는가 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약 7개월간 운영하면서 상승장 및 하락장을 겪었고 두 포트폴리오의 차이점도 직접 확인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채권형 포트폴리오의 대대적인 개편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주식형과 같은 ETF로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저평가되어있는 ETF를 찾아내서 포스트 백신 시대에 맞게 재구성하는게 어떨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년 1월 말 포스팅즈음에서는 결말을 내고자 합니다.

포트폴리오 수익률

포스트 백신 시대가 오는가

20.11 기준 존버 포트폴리오 수익률

이젠 길게 분석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주식형과 채권형 포트폴리오의 수익률 차이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으나 시장 흐름을 잘 쫓아가고 있음이 그래프에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했지만, 채권형 포트폴리오의 대대적 수정을 고민해 보고 변경되면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포트폴리오 종목 단가 상승률

날아오르는 리츠

20.11 기준 전월 대비 단가 상승률

코스피와 미국리츠가 날아올랐습니다.

하지만 저는 미국리츠에 더 관심이 갔습니다. 따로 소소하게 투자하는 미국주식에도 미국 리츠 (MGP, O)가 있기 때문이죠. MGPO 또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MGP(MGM GROWTH PROPERTIES)는 미국 라스베거스 호텔 및 리조트 리츠이고 O(REALTY INCOME)은 주로 리테일(매장) 리츠 입니다. 두 리츠가 상승세로 돌아섰다는것은 실물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결론

이제는 익숙합니다. 존버 포트폴리오는 시장 흐름과 비슷하게 움직인다는 것이 7개월간에 걸쳐 증명되었습니다.

앞으로는 포트폴리오의 방향에 대해 더 고민할 차례라고 생각 합니다. 더불어 손익실현에 대해서도 고민중에 있습니다. 두개의 포트폴리오에서 큰 수익률을 내고 있는 ETF 일부를 이익실현 한 뒤에 다른 저평가 ETF에 투자를 하는 방법 등 여러방면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별다른 큰 고민없이 손쉽게 굴러가는 것이 아주 큰 장점인 올웨더 포트폴리오 지만, 가끔 이런 고민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는 것도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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