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V자 반등 뒤 찾아온 느릿한 상승장
올웨더 포트폴리오란 무엇인지, 주식형 및 채권형 포트폴리오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는 저번 포스팅 연금저축 올웨더 포트폴리오 (2020.05) 를 참조해주세요.
3월에서 5월까지 국내 외 시장 모두 급격한 V자 반등을 보인 뒤 6월은 느릿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 와중에 나스닥은 아직 V자 반등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몸소 증명하듯이 코스피, S&P500 지수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보여줬습니다. 정신나간 변동성을 보여주는 요즘, 이러한 혼돈의 시장속에서 jhonber.com의 연금 포트폴리오는 어떤 움직임을 보였을까요?
순서
포트폴리오 구성
올웨더 포트폴리오 및 목표 비중, 현재 구성 비중
올웨더 포트폴리오, jhonber.com 포트폴리오의 목표 비중, 현재 20.06 기준의 비중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직까지는 목표로 한 비중과 실제 비중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리밸런싱은 딱히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연1회정도 리밸런싱을 수행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포트폴리오 구성 상세
주식 부분의 ETF는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있으니 각 포스팅을 확인해 주세요.
- 선진국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
- 신흥국 (ARIRANG 신흥국MSCI(합성 H) ETF)
- 미국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
- 한국 (TIGER 200 ETF)
- 중국 (TIGER 차이나CSI300)
이 중, 선진국 ETF는 미국이 60% 이상 차지하고 신흥국 ETF는 중국이 60% 이상 차지합니다. 즉, 미국과 중국에 직접 투자를 안하셔도 선진국 ETF, 신흥국 ETF 투자만으로 미국과 중국에 비중을 두어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월 대비 수익률 비교 (대표지수 대비)
전월 대비, 시장 상승률 정도 따라가는 주식형. 채권형은…글쎄
주황색 라인이 주식형 포트폴리오, 핑크색 라인이 채권형 포트폴리오의 수익률 입니다. 대표지수의 수익률만 보더라도 나스닥만 저 멀리 나가는 걸 볼 수 있는데요, 대표지수와 비교하여 jhonber.com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비교 해 보았습니다.
나스닥은 5월달 대비 상승률이 무려 6.2% 입니다. 코스피는 1.9%, S&P500 지수는 1.7% 로 비슷한 수익률은 보여줬습니다.
jhonber.com 포트폴리오 수익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5월달 대비 채권형은 0.4% 상승, 주식형은 1.8% 상승 했습니다. 채권형은 주식형 수익률의 약 20%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주식형은 코스피와 S&P500 지수 상승률만큼의 성능을 보여 줬습니다.
현재 아쉬운 부분이 (이제와서??) 상승장에서 보여준 채권형의 퍼포먼스 입니다. 연금 투자 금액이 약 1,500만원 규모로 크지는 않지만 채권형, 주식형의 흐름을 파악 한 뒤 내년에는 대대적 리밸런싱을 할 예정입니다.
전월 대비 하드캐리한 ETF는?
저번달과 마찬가지로 전체적인 수익률을 견인하고 있는 ETF는 미국나스닥 입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신흥국, 한국, 선진국 순 입니다. 그렇다면 전월 대비 상승률은 어떨까요.
제일 높은 상승률을 보인 건 신흥국 ETF 이지만, 놀랍게도 차이나의 상승률이 나스닥 상승률을 앞질렀습니다. 신흥국 ETF의 약 60%가 중국으로 구성된 걸 감안한다면 이번달은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이 강세일지도 모르겠네요.
미국채 10년 가격은 떨어졌는데, 그렇다고 모든 채권이 떨어진건 아닙니다. 이와중에 금값은 또 올라갔구요. 말그대로 혼란스러운 시장 상황을 보여주네요.
결론
- 주식형 포트폴리오는 이 비율 그대로 시장에 장기간 맡길 예정입니다.
- 채권형 포트폴리오는 상승장인 요즘 대대적인 리밸런싱을 고려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혹은 1년동안 추이를 살피고 하락장에서의 흐름을 지켜 본 뒤 리밸런싱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 시장 변동성이 너무 커서 9월까지는 예수금을 축적하려고 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